언론보도

샤론정신건강연구소와 관련된 각종 메스컴 보도 및 상담위원들의 방송활동 자료입니다.

[기독교보 090124] 예수님의 향기로 마음을 회복합니다.

  • 관리자
  • 2009-02-04

첨부파일 : 기독교보.jpg

박상희 소장님이 "기독교보"에 인터뷰한 기사 내용입니다. 

http://www.kspress.co.kr/kidokkyobo/section/detail.htm?aid=123246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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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활동에서 목회&심리 상담사로 변신, 새로운 인생 설계 
국내 최초 불임여성 심리 상담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 받음 
북한에 ‘샤론정신건강연구소’ 설립 비전도 

“예수 믿으세요.”라고 직접 외치지는 않지만, ‘상담’이라는 도구를 갖고 은은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퍼뜨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샤론정신건강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박상희 소장(산본초대교회 집사)가 그 주인공. 

협력 기관인 한국목회상담협회에서 발급하는 전문가 자격증을 갖고 있는 박 소장은 상담을 받는 내담자의 인생을 함께 나눔으로 내담자가 회복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자아나 영혼과 마음도 굉장히 성장하고 확장돼 가는 것을 누리고 있다. 

“상담은 가르치는 교육과 달리 내담자와 같이 하는 작업이기에 그 분과 저에게 유익해요. 그래서 제가 상담을 더욱 좋아하는 것 같고요.” 

목회상담사 및 심리상담사인 박 소장은 사회에서는 개인적인 상담을 비롯하여 연구소 위원들과 함께 연구소 운영, 방송, 강의 등의 외부 활동으로 바쁘게 움직이면서 교회에서는 지휘자(할렐루야 찬양대) 등 다양한 역할을 감당해내고 있다. 

  
연예 활동 중 새롭게 하나님 만나다 

목회 및 심리 상담사로 다시 방송에 나오고 있는 박 소장은 20대 초반에는 방송계에 몸을 담으면서 연예 활동으로 분주했다. 대학교 1년 ‘하이틴’ 잡지의 표지 모델이 되면서 1993년 대학교 2년 20살 때 EBS 교육방송 ‘나도 발명가’라는 과학 프로그램 MC로 발탁됐으며, 이어 SBS에서 조직된 S.O.S 4인조 여성댄스그룹의 멤버로 활약했다.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 했어요. 그렇다고 제가 노래를 잘 한 것은 아니에요.”  
이와 함께 SBS ‘쇼 서울 서울’과 일본 후지 TV ‘아시안 비트’에서 MC를 맡아 활동했다.  
“오히려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뜬 팀이었어요.”  
그만큼 박 소장의 20대 초반은 연예인으로서 화려했다. 이 때문에 휴학도 했다. 
이런 짧은 화려함도 잠시 1995년 그는 연예계 활동을 갑자기 중단했다. 물론 SOS 여성댄스그룹도 해체됐다.  

“제가 5대 째 크리스천 집안에서 태어났잖아요. 연예계 생활을 하다보니까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1996년 신앙이 좋은 숙모의 권유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그의 숙모는 영혼이 곤고한 상태에 있던 박 소장에게 ‘너는 크리스천의 집안에서 태어난 딸인데, 방황하지 말고 기도원에 가보라’며 제안한 것. 

“기도원에 갔다가 하나님을 새롭게 만났어요. 이후 1997년까지 신앙생활에 푹 빠졌지요.” 
자연스럽게 연예계 생활도 중단됐다. 1996년 9월에는 신앙생활과 교회에서 봉사를 함께 한 지금은 남편이 된 남자 친구와 결혼도 하게 됐다. 

이와 함께 10월 이화여대 일반대학원 기독교학과 상담학 시험을 치렀다.  
“이화여대에서 상담학을 공부하게 됐는데, 굉장히 매료됐어요.”  
박 소장은 2004년 석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지금은 상담 활동을 하면서 ‘왜곡된 하나님의 표상을 갖고 있는 내담자들을 위한 자기심리학적 상담’에 대한 주제로 논문을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그의 어머니와 언니들이 살고 있는 미국에서 상담 관련 좋은 프로그램들을 공부하기도 했다. 

이대 박사 과정 10명과 샤론정신건강연구소 설립 

2005년 박 소장은 ‘박사 논문을 내기 전에 일반 서적을 내는 것도 좋겠다.’ 싶어 ‘대한민국 여자, 일촌을 움직여야 한다’(렘덤하우스 중앙)는 책을 냈다. 이 때 이화여대 일반대학원 상담학 박사 과정에 있는 10명과 함께 지금의 ‘샤론정신건강연소’를 설립했다. 
그가 강의하고 있던 회사의 장소 제공은 연구소 설립에 큰 도움이 됐다.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하자’, ‘연구소(필드)가 있어야 논문도 제대로 나온다’는 생각에 조그마하게 시작했고요. 당시 이대 상담학에서는 아직 박사가 한 명도 안 나왔어요. 제가 일번으로 들어왔고, 일번으로 나왔기 때문에 리더 역할을 맡게 됐지요.” 
연구소 이름에 기독교의 정체성을 갖고 있는 ‘샤론’이라고 붙인 것은 이곳에 관련된 상담사들이 기독교 상담을 한 사람들이며, 부족하긴 하지만 ‘상담’의 방법으로 선교를 꿈꾸고 있었기 때문이다. 
“샤론의 꽃 예수님과 같이 예수님과 함께 하는 연구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박 소장은 책을 한 권 내면서 그 동안 중단했던 방송에도 다시 나가게 됐다. 지난 3~4년 간 방송 출연만 2~3백회 정도. 재방송을 포함하면 5백회가 넘을 정도다. 
연구소에 있다 보니까 강의와 인터뷰도 많아졌다. 

“내담자들이 회복되어 가는 것을 볼 때가 가장 기뻐요. 그들을 대할 때, 정말 마음만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임하려고 노력해요. 상담 중간에 전도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맘 자세는 한 시간 동안 내담자를 위해 존재하고요, 그 분들의 아픔을 나누는 것 자체가 예수님의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박 소장은 상담에서 제일 중요한 게 ‘사랑’으로 보고 있다. 
상담사들은 감정과 이성을 적절하게 조율해야 한다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내담자를 만나기 위해서 노력하나 객관적인 분석 능력이나 이성을 잃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내담자와 같은 감정으로 빠져들기만 하면 안 돼요. 상담 이론과 임상의 기술을 갖고, 그 문제를 해결해가려는 이성적인 날카로운 면도 있어야 하지요.” 

상담소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박 소장은 연구소의 상담사들을 언니, 동생, 친구 같이 생각하고 있다. 
“너무 좋은 분들이고요. 너무 부족한 저를 격려‧지지하며, 따라주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에요. 하나님이 하시지 않으면 도저히 불가능하지요.”  
박 소장은 자신이 대단한 지도자가 아닌데도 상담위원들이 믿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할 뿐이다. 
“박상희를 따라오는 것 같지는 않고요, 박상희를 밀어주시는 하나님을 따라오는 것 같아요.” 
여성들만 40명이 모여 있어 가끔 불화가 생기기도 하지만, 상담사이다 보니 이내 서로 이해하고 좋은 분위기로 바뀐다는 것도 연구소의 큰 장점이다. 

“상담에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담은 절대적으로 만들어지는 작업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공부하고, 임상하고, 훈련해야 해요. 그러다보면 상담의 기술을 갖게 되지요.”  
박 소장은 상담을 시작하면 발달, 전개, 절정, 위기, 결말의 과정 한 시간을 시계를 보지 않아도 몸으로 느낀다. 

“상당한 지혜가 있어야 하고요, 성령님의 도우심이 너무나 필요해요.” 
박 소장은 상담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자신과의 싸움’을 꼽고 있다. 
상담자는 자신이 내담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야 하는데, 나의 기분, 단점, 약점이 내담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깨닫지 못하면 위험하다는 것.  
그러면서도 그는 상담을 통해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다. 

“내담자가 짧은 시간 또는 긴 시간을 통해 변화되기도 하는데, 어쨌든 내담자가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은 확실한 것 같아요. 자식을 키우는 기쁨과 같은 거죠.” 

특히 연구소의 자랑스러운 활동은 박 소장이 바로 2006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것이다.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협력해 진행한 대한민국 최초의 불임여성(가족) 심리 상담의 공로를 인정받아서다.  
“불임여성(가족) 심리 상담은 여태까지 한 기관이 없기 때문에 저희 연구소가 특성화 하고 있어요. 또 마리아병원 안에 있는 심신의학센터를 연결해 심리 상담을 하고 있고요.” 

  
상담을 선교의 도구로 활용 

박 소장은 상담에서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 바로 교회, 예수님, 성령님이란 단어를 쓰지 않거나 어떤 전도 행위를 하지 않으면서도 상담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는 상담자가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이 확실해야 해요.” 
그는 기독교인 내담자가 원할 경우에는 상담 중에 하나님의 말씀이나 하나님의 이미지에 대해서 나누기도 한다. 
“현대 사회가 힘든 것은 사람들이 못 먹어서가 아니라 마음과 영혼이 힘들기 때문이죠.” 이것이 내담자가 많아질 수밖에 없는 하나의 이유다. 경제 상황이 좋아지는 나라들은 점점 더 그럴 것으로 보고 있다. 

사람들은 개인주의, 물질만능주의, 외로움, 외형 중심 등으로 대변되는 각박한 시대에 살다보니 마음과 영혼이 메마르고, 위기감을 느낀다. 
특히 내담자는 다양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 중에도 원 가족 문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로부터의 방임, 버려짐, 학대, 무시, 언어 학대, 강압적이며 과도한 잔소리 등 원가족으로 인해 주로 상처를 받는 경우이다. 

이처럼 기본적으로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안정되지 못한 미래 때문에 불안하고, 경제 위기 등 여러 가지 위기를 만나게 되면 예전에 갖고 있던 취약점이 드러남으로써 우울감(증), 불안감, 자살 시도, 수치스러움, 편증, 강박, 공포 등 여러 가지 증상을 맛보게 된다. 

“왜 상담이 필요하냐고요? 이런 문제들을 다룰 수 있거든요. 이러한 문제들에 관심과 애정이 많고, 훈련을 받은 사람이 도와주면 훨씬 쉽게 그 위기들을 넘어갈 수 있어요. 내담자는 세상에서 자신을 아무도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아 괴로워하지만, 누군가의 도움을 받게 되면 일이 생각보다 쉽게 풀릴 수 있죠.” 

박 소장은 ‘상담이 선교에 유용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상담이 신학과 심리학의 이중 언어를 가져야 하는데, 교회 내에서 심리학에 대해 좀 반발이 있고요, 지금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교회에서는 아직 개인 상담을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박 소장은 연구소가 교회에 한정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내담자들을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자녀로 인식하면서 샤론에 들어오는 모든 내담자들이 샤론의 향기를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인 상담 자체가 선교라고 생각해요.” 
내담자 한명 한명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을 가진 상담사와 인생을 나눔으로써 하나님이 원하는 삶에 대한 풍성함이 나타나고, 메말랐던 싹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꽃피워나기 때문이다. 

박 소장은 연구소를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것은 없다. 지난 4년 동안 적절한 시기에 가장 필요한 사람들과 도움을 보내왔던 것처럼 하나님이 앞으로도 그렇게 이끌어 갈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연구소는 박상희를 위한 것이 아니에요. 많은 유능한 선생님들이 들어와서 그들이 이끌고 나가고 있죠.” 

하지만 박 소장은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것은 있다. 그에게는 아직 해결해야 할 박사 논문이 남아 있다. 특히 연구소와 그의 소명이 북한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열리면 거기에 샤론정신건강연구소를 세우고 싶어요.” 
소장으로서 갖고 있는 비전이다.  
mygodpapa@hanmail.net(박상희 소장) 

이국희 기자  cookie0228@hanmail.net 


샤론정신건강연구소는 
40명 기독교 전문 상담사 활동…개인, 부부 등 8개 분야 상담 
개척교회, 작은 교회 등 무료 부모 교육 실시 
2월 전북 다문화가정 사역 교회 방문 부모 교육 계획 

서울시 서대문구 대신동 91-15 203호에 본원이, 대신동 하늬솔 A동 3층에 분원 상담센터가 위치한 샤론정신건강연구소는 아직까지 이화여대에서 기독교학과 목회 상담, 심리학과 심리 상담, 사회복지학과 사회복지 상담 등 상담학을 공부한 석사, 박사 수료자들 중에서 기독교인에 한 해서 멤버를 뽑고 있다. 

연구소가 이화여대에 소속된 기관은 아니지만, 이화여대와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10명으로 시작된 연구소는 4년이 지난 지금 40명이 넘는 상담사가 활동하고 있다. 
“연젠가는 개방하겠지만, 아직은 연구소가 탄탄하게 세워지는 게 중요하고요. 우리들의 색깔과 응집력과 구심점이 필요해요.” 박 소장의 말이다. 

연구소가 기독교 상담사들로 구성돼 있다 보니 큰 행사가 있을 땐 예배를 드린다. 한 달에 한번 열리는 케이스 컨퍼런스, 인턴 스터디, 수퍼 비전 등의 모임에는 항상 예배가 앞선다.  

또 연구와 상담에 힘쓰고 있는 연구소는 올 해 두 권의 책을 낸다. 불임여성 심리 상담 사례집과 각 상담사들의 논문과 ‘치유에 관한 전문서적’이다. 

연구소는 상담 이론과 기법, 심리 검사, 아동‧청소년‧성인에 이르는 전 영역에 관해 질 높은 교육을 위해 매년 주기적으로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김옥길기념사업회, 일광복지재단, 한국목회상담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 서대문장애인복지관, 송파마리아병원 등과 협력하고 있다. 

현재 연구소에서는 개인, 아동, 청소년, 부부 및 가족, 집단, 전화, 인터넷, 심리 등 8개 분야에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연구소의 일은 불임, 출판, 아동 놀이치료, 부모 교육, 인턴제도 등 8개로 이뤄진 싸이 월드 클럽서 진행되고 있다. 각 분야에는 유능한 파트장들이 있으며, 회의나 의사 결정 등이 온라인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 

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자격증과 학위, 훈련이 필요하다. 특히 유료 상담을 위해서는 확실한 훈련기관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칫 자기기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소의 상담사들은 한국목회상담협회 등 공인 기관의 자격증을 갖고 있는데, 1급 이상의 자격증을 갖지 못하면 유료 상담에 참여할 수 없다. 연구소 또한 상담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으나 무분별한 자격증 범람을 막기 위해 주지 않고 있다. 

연구소는 개인 상담과 함께 교회에서는 ‘나도 탁월한 부모가 될 수 있다’는 주제로 부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것은 개척교회, 작은 교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교육이 거의 무료로 제공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교회는 부모 교육에 참석자의 반을 믿지 않는 지역 부모들로 채워놓을 의무가 있다. 연구소가 부모 교육을 선교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는 셈이다. 

연구소는 또 오는 새달 2박3일 간 전북에 다문화가정을 섬기고 있는 교회에 가서 부모 교육을 비롯해 농촌 선교를 계획하고 있다. 
연구소의 전문 상담사들은 개인 상담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며, 개개인을 치유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나가고 있다. 이것이 곧 하나의 선교로 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상담을 통해 개개인들의 가정이 살아나고 있는 것을 바라보며, 더욱 상담에 기쁨과 보람을 경험하고 있다. ☎ 02-365-0807 http://www.sharonewha.org/